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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 / 2023. 3. 1. 23:24

비타민 A 최고 당근의 효능과 다양한 요리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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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 A의 황제라 불리는 당근은 주홍빛 색깔과 특유의 향을 가진 친숙한 채소 중 하나로 다양한 요리에 이용되고 있습니다. 여름에는 경남지방, 가을에는 평창 고랭지에서 많이 생산되며 제주산이 전체 생산량의 68%로 가장 많습니다. 계절에 상관없이 먹을 수 있는 당근은 베타카로틴이 풍부하기 때문에 깨끗이 씻어 껍질째 먹는 것이 좋으며, 다른 채소에 비해 장기 보관이 가능하여 흙이 묻은 채로 신문지에 싸서 서늘한 곳에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주황색이 선명하고 진할수록 영양소가 풍부하고, 표면이 매끈하고 단단하면서 휘지 않은 것을 고르는 것이 좋습니다. 항산화 물질과 비타민 A가 풍부한 당근의 효능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당근의 효능

당근에는 항산화 물질인 루테인과 리코펜, 베타카로틴 성분이 풍부한데 이 베타카로틴이 체내에 흡수되면서 비타민 A로 전환되어 시력보호, 야맹증, 안구건조증 등 눈 건강에 도움을 주며, 황반 변성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또한, 당근에 풍부하게 함유된 베타카로틴 성분이 항산화 작용을 하여 체내의 활성산소를 제거하여 암세포가 생성되는 것을 억제해 암 예방에도 도움을 줍니다. 2015년 연구에 따르면 카로티노이드가 풍부한 당근을 많이 섭취하면 전립선암의 위험이 낮아진다고 합니다. 당근 주스를 꾸준히 섭취할 경우 흡연자의 폐 손상을 줄여준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고 합니다. 또한, 당근의 카로티노이드 성분인 리코펜 성분이 체내에 쌓인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는 역할을 하여 고혈압이나 동맥경화 등 혈관 질환을 예방하는 데 효능이 있으며,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해 면역력을 강화시켜 줍니다. 당근에는 섬유질이 풍부해 당뇨를 예방하는 데 도움을 주며, 마그네슘과 칼슘이 풍부하여 골다공증과 관절염 등 뼈 질환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당근은 100g당 37 kal로 열량이 낮고 식이섬유가 풍부하며, 당근에 함유된 칼륨 성분이 체내의 나트륨을 배출시키고 지방 분해를 도와주어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인 채소입니다. 당근은 피부 미용에도 좋은 채소인데요. 비타민 A가 피부 노화를 늦추고 피부의 탄력을 강화시켜 주는 역할을 합니다. 또한 체내의 염증을 제거하여 피부 조직을 탄탄하게 유지시키는 데 도움을 줍니다. 당근은 비타민 A와 베타카로틴이 풍부하여 비타민 C와 칼륨 함량이 높은 사과와 함께 섭취하는 것이 좋고, 비타민 A는 지용성 비타민이므로 기름에 볶아 섭취하면 비타민 흡수율을 높여줍니다. 당근에는 비타민 C를 산화시키는 아스코르비나아제 성분이 들어있어 비타민 C가 풍부한 다른 채소와 함께 먹을 경우 흡수를 저해할 수 있으므로 가열하여 섭취하거나 식초를 첨가하여 섭취하면 다른 채소의 비타민 C를 온전히 섭취할 수 있습니다. 당근에는 섬유질이 풍부하여 과다 섭취 시 설사나 복통이 생길 수 있으니 적당량 섭취해야 합니다.

당근을 이용한 다양한 요리법

1. 당근사과주스

재료: 당근 1개, 사과 2+1/2개, 물 1컵

1) 사과는 씨를 제거하고 당근과 한입크기로 썰어줍니다.

2) 믹서에 물을 넣고 사과, 당근을 함께 갈아줍니다.

 

2. 당근라페

재료: 당근, 1.2kg, 소금 1큰술, 올리브유 6큰술, 발사믹 4큰술, 홀그레인 머스터드 2큰술, 설탕 2큰술, 레몬즙 1큰술

1) 당근을 깨끗하게 씻어 채 썰어 줍니다.

2) 볼에 채 썬 당근과 소금을 넣고 10분간 절여줍니다.

3) 물기를 꽉 짠 당근에 올리브유, 발사믹, 홀그레인 머스터드, 설탕, 레몬즙을 넣고 섞어줍니다.

4) 밀폐용기에 담아 냉장고에서 2~3시간 숙성시켜 줍니다.

 

3. 당근 수프

재료: 당근 2개, 감자 1개, 양파 1/2개, 버터 1큰술, 생크림 1컵, 우유 500ml, 올리고당 1큰술, 소금, 후추

1) 당근과 감자, 양파는 깨끗이 씻은 후 적당한 크기로 썰어줍니다.

2) 달군 팬에 버터를 넣고 당근, 감자, 양파를 넣고 소금, 후추 간을 해준 뒤 볶아줍니다.

3) 어느 정도 익으면 물을 넣고 재료가 무를 때까지 뭉근하게 끓여준 후 핸드블랜더로 갈아줍니다.

4) 갈아 놓은 재료에 우유와 생크림을 넣고 끓이다가 농도가 걸쭉해지면 올리고당과 소금, 후추로 간을 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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