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추의 효능과 다양한 요리법

안녕하세요 소금이 아빠입니다. 오늘은 부추의 효능과 다양한 요리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부추의 효능

 

동의보감에 따르면 부추는 '간(肝)의 채소'라 하였으며, 본초강목에서는 부추를 먹으면 천식을 다스리고, 어독(魚毒)을 풀며 소갈과 도한을 그치게 한다고 기록될 정도로 간 건강과 당뇨병 등에 효능이 있는 채소입니다. 지방에 따라 정구지, 부초 등으로 부르는 부추는 성질이 따뜻하여 약재료로도 쓰이며 감기예방과 설사, 복통에도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기력을 보충하기에도 좋은 채소입니다. 맛은 맵고 시고 떫은 편이나 먹었을 때에는 매운맛만 나는 정도입니다. 부추는 100g당 31kcal로 칼로리가 낮은 편이며 주요 성분으로 비타민 A, C, B, 철분, 칼슘, 알리신, 섬유질, 아릴, 인, 아연, 칼륨 등이 있으며, 채소류 중 단백질 함량도 높은 편입니다. 부추에는 비타민 A와 비타민C가 풍부해 간을 건강하게 해 주며 피로해소에도 탁월한 효능을 갖고 있습니다. 부추는 발암물질을 제거하는 해독효소를 활성화시켜 암을 예방하는 효과를 줍니다. 또한 부추에 함유된 식이섬유가 노폐물과 발암물질 등의 유해물질을 체외로 배출시켜 암의 발생률을 낮춰주는 역할을 합니다. 부추는 다량의 퀘르세틴 성분을 함유하고 있는데 혈중 지방과 콜레스테롤 축적을 막아주어 동맥경화나 고혈압을 예방하고, 칼륨성분은 체내에 쌓이는 나트륨을 배출시켜 혈액순환에 도움을 줍니다. 부추에는 항산화 물질인 베타카로틴과 알리신 성분이 다량 함유하고 있어 활성산소를 제거하여 노화방지와 피부미용에도 도움을 줍니다. 부추에 함유된 아릴 성분이 전신의 순환을 도와 우리 몸의 소화를 돕는 역할을 합니다. 또한 양기를 북돋아주고 몸을 따뜻하게 하여 발기부전이나 조루 등 성기능 장애 개선에 효과적이며 정력에도 많은 도움이 됩니다. 부추는 여성에게도 좋은 채소인데 혈액순환을 돕고 우리 몸의 신진대사를 활발히 하여 생리통을 완화시키는 효과가 있으며, 몸이 찬 체질을 개선해 주는 효능을 갖고 있습니다.  다만 따뜻한 성질을 가지고 있어 열이 많은 사람이나 피부질환이나 위장 장애가 있는 사람은 다량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간에 좋은 부추를 활용한 음식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부추를 이용한 다양한 요리법

1. 부추전
재료: 부추 반단, 부침가루 3컵, 물 3컵, 오징어 1마리, 양파 반 개

1) 부추와 양파, 오징어를 깨끗이 씻어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줍니다.
2) 반죽에 부추와 양파, 오징어를 넣고 섞어줍니다.
3) 달군 팬에 기름을 두르고 반죽을 올려서 노릇하게 구워주세요.
4) 접시에 담으면 완성입니다.

2. 오리 부추무침
재료: 부추 1단, 양파 1개
양념: 간장 2스푼, 고춧가루 1스푼, 식초 1스푼, 맛술 1스푼, 참기름 1스푼, 매실액 1스푼, 다진 마늘 반스푼

1) 부추와 양파를 깨끗이 씻어 알맞은 크기로 잘라줍니다.
2) 볼에 부추, 양파를 넣고 양념을 넣은 뒤 버무려 줍니다.
3) 훈제오리를 노릇하게 구워주고 접시에 훈제오리와 부추무침을 올려주면 완성입니다.

3. 부추김치
재료: 부추 1단, 고춧가루 5큰술, 멸치액젓 1큰술, 새우젓 2큰술, 매실액 2큰술, 다진 마늘 2큰술, 찹쌀풀(찹쌀가루 1큰술+물 한 컵)

1) 부추를 깨끗이 씻어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주고 찹쌀풀을 만들어줍니다.
2) 볼에 양념을 넣고 골고루 섞어준 뒤 부추를 가볍게 버무려주세요.
3) 적당히 양념을 바른 후 보관용기에 담아 실온에 하루정도 숙성 후 냉장보관해 줍니다.

4) 부추달걀볶음
재료: 부추 1/4단, 달걀 4개, 굴소스 1큰술, 참기름 1큰술

1) 부추를 깨끗이 씻어 적당한 크기로 썰어주고 달걀을 저어 풀어줍니다.
2) 달군 팬에 기름을 두르고 풀어놓은 달걀을 넣어줍니다.
3) 부추와 굴소스를 넣고 볶아준 뒤 달걀과 섞은 후 불을 끄고 참기름을 넣어 섞어줍니다.
4) 접시에 담아주면 완성입니다.

5. 부추계란국
재료: 부추 적당량, 달걀 3개, 멸치 다시마 육수 3컵, 국간장 3큰술, 다진 마늘 1/2 작은술, 참기름, 후추 조금

1) 냄비에 멸치 다시마 육수를 끓여줍니다. (귀찮으시다면 코인육수 2알을 끓는 물에 넣어 녹여줍니다.)
2) 부추를 깨끗이 씻어 알맞게 잘라주고 볼에 계란을 풀어놓습니다.
3) 육수가 끓으면 계란을 빙 둘러 넣어주고 다진 마늘과 국간장으로 간을 맞춥니다.
4) 부추를 넣은 뒤 한소끔 끓여주고 참기름과 후추로 마무리해 줍니다.
너무 오래 끓이면 부추가 흐물흐물해지니 1분 정도만 끓여줍니다.
5) 그릇에 담아주면 완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