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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 / 2023. 2. 17. 22:27

로봇청소기 고민되시는 분들 이것만 보면 됩니다.(에코백스,로보락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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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소금이 아빠입니다. 오늘은 제가 산 로봇청소기에 대해서 리뷰해보려고 합니다. 저도 그랬고 많은 분들이 로봇청소기를 어떤 제품으로 구매할지에 대해서 고민이 많으실 겁니다. 대부분 최종적으로 에코백스냐 로보락이냐를 두고 고민을 하실 겁니다. 1~20만 원 정도 제품이면 에코백스냐 로보락이냐가 뭐가 중요하겠냐만은 저렴하지 않은 제품이기도 하고 한번 구매하면 오래 쓰고 싶어 하는 건 모두의 똑같은 바람일 겁니다. 일단 저는 삼성로봇청소기→LG로봇청소기→에코백스 순으로 로봇청소기를 사용했습니다. 삼성과 LG로봇청소기는 5년 전 10년 전에 쓰던 제품이라 지금처럼 성능이 좋지도 않았고 고장도 잘나서 로봇청소기에 대한 불신이 많았습니다. 가격이 저렴하지도 않은데 금방 고장 나는 것 같고 청소가 제대로 되는지도 모르겠고 무상 A/S 기간이 지나면 부품값도 비싸서 결국엔 사용빈도가 점점 낮아지면서 그렇게 불신이 생겨버렸었습니다. 삼성과 LG 로봇청소기가 나쁘다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그때 당시에 로봇청소기의 성능 수준이 어느 회사든 소비자가 만족할만한 수준은 아니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다가 이번에 결혼을 하면서 단독주택으로 이사를 가게 되었습니다. 저와 와이프는 둘 다 맞벌이로 일하다 보니 일거리를 하나 줄이고자 로봇청소기를 하나 구매해 볼까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로봇청소기에 대한 불신이 컸던 저는 에코백스를 구매하기까지 무려 6개월이 걸렸습니다. 결정장애가 있지는 않았지만 저렴한 가격도 아닌데 무턱대고 구매했다가 또 실망을 하게 된다면 제 스스로에게 화가 날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최종적으로 후보에 오른 제품은 에코백스 옴니 T10로보락 S7이었고 결국 제가 구매하게 된 제품은 에코백스 옴니 T10이었습니다. 따라서 본 블로그는 에코백스 옴니 T10의 리뷰이며 로보락 S7에 대한 글은 아닙니다. 하지만 로봇청소기 구매에 있어서 고민되시는 분들이라면 분명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로봇청소기를 구매할 때 제일 많이 고민되었고 구매 후에 어떤 생각이 들었는지에 대해서 정리해서 보여드리겠습니다.

  • 에코백스 옴니 T10보다 에코백스 X1 옴니가 상위 버전인데 옴니 T10을 구매한 이유

우선 에코백스 옴니 T10과 X1의 차이점을 아셔야 합니다.

  전면카메라 dTOF센서 캠센서 물통여부 색상 가격
에코백스 X1 3개 3.0 AIVI 3D O 검은색 1,375,000원
에코백스 T10 2개 2.0 AIVI 3.0 X 흰색 1,119,000원

보시는 바와 같이 조금 더 비싼 X1이 성능이 더 뛰어납니다. 무조건 좋은 제품을 사고 싶으시다면 에코백스 X1 옴니를 구매하시면 됩니다. 그러나 제가 에코백스 T10 옴니를 구매한 이유는 90% 색상 때문이었습니다. 저는 집안에 모든 가구가 우드톤과 화이트톤입니다. 더 좋은 제품을 구매했지만 생뚱맞게 집안 분위기가 맞지 않는 색상을 구매해서 눈에 계속 거슬리느니 성능도 좋고 보기에도 좋은 제품이 맞다고 판단하였습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지인 중에 로봇청소기 관련 일하시는 분이 말씀해 주셨는데 두 제품에 성능차이가 사용자에게 눈에 띌 만큼 큰 차이가 없다고 하셨고 제일 최신제품이 오히려 T10이며 X1에 보고된 오류들을 어느 정도 잡고 나온 가성비 제품이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그래서 결과적으로 색상 때문에 T10 옴니를 선택한 것이고 색상이 굳이 흰색이 아니어도 되시거나 가격차이가 전혀 부담되지 않는 분들은 현존 최고 로봇청소기인 에코백스 X1 옴니를 구매하시면 되겠습니다.

  • 내가 따로 청소를 안 해도 될 만큼 청소가 깨끗하게 되는가?

어쩌면 제일 중요한 부분이 청소가 잘되는가 이겠습니다. 청소가 잘되느냐에 대한 부분은 사실 개인적인 차이는 있겠습니다만 저 같은 경우에는 17개월 된 딸을 키우고 있는 집에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위에서 말씀드렸듯이 저는 2층 짜리 단독주택에서 살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아파트보다는 공간이 넓은 편이라 조금이라도 청소를 안 하면 눈에 띄게 더러워집니다. 분명 이제 막 17개월 된 딸에게는 좋지 않을 것이 분명합니다. 그리고 로봇청소기를 구매하기 전에 가지고 있던 청소기는 LG오브제 무선청소기였습니다. 이제 그 청소기는 간단한 청소를 위한 때가 아니면 작동시킬 일이 없습니다. 물론 다른 타제품도 마찬가지겠지만 에코백스 T10 옴니를 기준으로 봤을 때 오히려 평소에 청소가 미비할 수밖에 없던 틈새까지도 야무지게 들어가서 청소를 합니다. 나중에 청소통을 열어보면 집에 이렇게 작은 먼지가 많았었나 싶을 정도로 꼼꼼하게 잘합니다. 물걸레를 원하지 않으실 땐 물걸레를 빼고 작동시키면 됩니다. 흡입력 또한 표준 외에도 최대, 최대+ 가 있어서 먼지가 안 빨려서 답답하신 경우는 없으실 겁니다.

구석을 청소하는 에코백스 T10 옴니

  • 직접 청소하는 것보다 오래 걸리지 않는가?

현존 그 어떤 로봇청소기 제품도 빠르게 청소하는 제품은 없습니다. 그리고 솔직히 오래 걸립니다. 단독주택 기준이라서 오래 걸릴 수도 있지만 로봇청소기의 청소방법자체가 오래 걸릴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인간은 적응의 동물. 3~4일 사용하시다 보면 적응되는 수준입니다. 그리고 편하기 때문에 오래 걸려서 답답하다는 마음보다는 고맙다는 마음이 더 커집니다. 요즘 메이저 로봇청소기 제품들은 대부분 어플사용이 가능합니다. 내가 청소를 원하는 시간에 어플에 들어가서 청소를 원격으로 시작합니다. 실시간으로 청소가 얼마큼 진행되었고 어디를 청소하고 있는지 또한 체크할 수 있습니다. 평소보다 더럽다고 느낄 때는 2번 청소하기 까지도 선택하실 수 있습니다. 퇴근하고 집으로 돌아왔을 때 청소가 마쳐져 깨끗해진 집을 보는 것은 로봇청소기가 없을 때는 상상할 수 없는 일이었습니다. 급하게 청소를 특정 부분만 하고 싶으실 때는 구역설정 또한 가능합니다. 아래사진은 주방만 따로 구역설정을 하고 흡입청소와 걸레질을 시켜 작동시킨 모습입니다. 파란색 제품모양이 돌아다니면서 청소한 부분이 흰색선입니다. 직접 청소해도 저렇게 꼼꼼하게는 못할 것 같습니다.

  • 스테이션이 너무 커서 부담스럽지 않은가?

스테이션 본체
2층계단 밑에 설치한 스테이션

저는 스테이션에 크기 또한 고민거리였습니다. 거실과 방 곳곳에 너저분하게 물건을 꺼내놓는 걸 싫어하는 저로서는 스테이션 크기도 답답함이 생길 수도 있다는 고민이 있었습니다. 크기 또한 개인 차이가 있겠지만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는 크지 않았습니다. 구매 전 사진에서 봤을 때는 엄청 커 보였는데 그 정도까지는 아니었습니다.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된 스테이션 크기는 430X448X578mm입니다. 그리고 물건을 받아보시면 이유 없이 큰 게 아니구나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오수통과 정수통이 들어있어 걸레질을 하다가 중간에 걸레가 더러워지면 스스로 돌아와 걸레를 빨고 다시 돌아갑니다. 배터리충전스테이션으로도 사용되기 때문에 청소를 하다가 배터리가 모자라면 돌아와서 충전한 뒤 다시 알아서 나갑니다. 로봇청소기가 모든 청소를 끝내면 자동으로 먼지흡입도 해주고 자동 열풍 건조까지 해주어 스테이션 받침과 물걸레 모두 한 번에 건조해 청소를 끝낸 걸레에서 냄새가 나는 것 또한 방지해 줍니다. 이런 모든 기능이 들어있는 스테이션이라고 봤을 때 저 정도크기면 감사하다고 생각했습니다.

  • 비싼 로봇청소기인데 충격이나 낙하 등으로 인해서 파손될 위험은 없는가?

일단 낙하 방지 기능이 있습니다. 6개의 낙하 방지센서가 있어서 정확하게 인식을 한다라고 안내되어 있지만 기계를 믿지 않는 저로서는 굉장히 불안했습니다. 그리고 요즘 로봇청소기는 문턱(2cm)이나, 매트정도는 가볍게 넘습니다. 그러다 보니 아파트는 화장실이 한 칸 내려가있는 형태라서 청소를 하다가 밑으로 떨어지는 일이 생기거나 현관에 신발 놓는 곳 쪽으로 떨어진다거나 하는 상황에 걱정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이문제는 확실히 일어나지 않을 겁니다. 저는 2층 단독주택에 살고 있어서 2층에서 1층 내려가는 계단 입구 쪽을 청소할 때 처음에는 많이 떨리고 옆에서 계속 쳐다보게 되었습니다. 6개월 정도 쓰고 있으면서 한 번도 낙하한 적 없습니다. 이제는 걱정 없이 볼일을 봅니다.

  • 맵핑기능이 뛰어난가?

로봇청소기에게 맵핑기능은 상당히 중요한 기능입니다. 왜냐하면 맵핑을 제대로 해놓아야 다음 청소 때 청소기가 어디를 청소해야 할지 판단이 빠르기 때문입니다. 매번 청소할 때마다 청소기가 어디를 청소하는지도 모르고 돌아다니다 보면 시간적으로도 오래 걸릴뿐더러 불필요한 청소가 되거나 청소하지 못하는 부분이 생길 겁니다. 일단 에코백스 T10 옴니의 맵핑 수준은 위 어플사진과 같이 한 번만 맵핑을 해놓으면 되는데 신기할 정도로 정확하게 맵핑을 합니다. 어디가 화장실인지 주방인지 안방인지 거실인지를 정확하게 찾아내서 지도를 그려냅니다. 맵핑을 해놔야 구역설정이 가능하고 청소진행상황도 알 수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2층에도 맵핑을 해놔서 1,2층 각각 다른 맵핑을 통해 청소를 합니다. 물론 스테이션은 1층에 있기 때문에 2층 청소를 끝낸 로봇청소기는 스테이션을 돌아갈 수 없습니다. 그러면 조금 찾다가 스테이션을 찾지 못해 작동을 멈추게 됩니다. 그때 올라가서 들고 내려와서 충전을 시켜주면 됩니다. 단독주택 사시는 분들에게도 너무 좋습니다.

  • 로봇청소기가 애완견을 방해하는가? 또는 어린 자녀가 로봇청소기를 건드려서 작동을 방해하는가?

친가에 강아지가 있어서 가끔 집에 데려오기도 하고 17개월 된 어린 자녀가 있어서 로봇청소기를 구매할 때 어느 정도 고민이 되었습니다. 일단 로봇청소기가 강아지를 방해하는 일은 없습니다. 사람이든 강아지든 움직이는 물체에 로봇청소기가 반응합니다. 문제는 어린 자녀였는데 제품을 들거나 발로 차거나 하지 않는 이상 불편함은 없습니다. 아이가 만졌을 때 작동 못하게 만드는 키즈락 기능이 있어서 멈추게 만든다거나 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손으로 만지거나 건드린다면 안되기 때문에 될 수 있으면 아이가 접촉하지 않게끔 합니다. 처음에는 궁금해서 쫓아다니고 하지만 며칠 지나면 관심 갖지 않습니다.

  • 로봇청소기가 청소하는 것 외에 내가 신경 써야 하는 부분이 어떤 것이 있는가?

로봇청소기 제품은 편하려고 구매하는 겁니다. 그래서 내가 최대한 청소영역에 신경을 안 쓰는 것이 좋은 제품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오래 쓰려면 본체나 스테이션 자체에는 신경을 써주셔야 합니다. 바퀴 부분에 머리카락이 자주 감기기 때문에 한 번씩 제거를 해주셔야 합니다. 저는 일주일에 한 번씩 제거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오수통에 들어있는 물은 생각보다 많이 더럽습니다. 내 집이 이렇게 더러웠나 싶을 정도로 물이 탁하고 더럽습니다. 그 오수통도 버려주시고 닦아주셔야 합니다. 정수통도 물이 떨어지면 채워 넣어주셔야 합니다. 타사 제품들은 본체에 물통이 달려서 지속적으로 걸레를 적셔줘서 스테이션을 오갈 필요가 없지만 물통 부분에 찌꺼기 등으로 냄새가 나기 때문에 오히려 물통이 안 달리고 매번 깨끗한 걸레로 청소해 주는 에코백스 T10가 더 낫다고 생각합니다.

  • 로봇청소기 배터리가 빨리 닳지 않는가?

일반 청소나 걸레질 등 본체를 움직여야 하는 힘이 있기 때문에 배터리가 부족한 것은 아닌가에 대한 고민도 분명히 있었습니다. 물론 제품 사용을 오래 하게 되면 배터리 성능자체가 영구적이지 않기 때문에 언젠가는 교체해줘야 하는 부분인 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6개월 이상 쓴 지금 100% 기준으로 한번 청소할 때 60평 기준(1층, 2층) 모두 청소해도 배터리가 남습니다. 모르고 전원 연결 안 해놨다가 배터리가 없어서 청소 중에 돌아와서 배터리 충전하고 다시 청소한 경우는 있었지만 풀 충전 기준으로 배터리가 부족해서 스테이션으로 돌아온 적은 한 번도 없습니다.

  • A/S가 잘되는가?

로봇청소기를 구매할 때 고민해야 되는 기준 중에 청소가 잘되는가 다음으로 제일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기본적으로 24개월 보증기간이 있습니다. 그리고 에코백스 코리아가 전국 A/S망을 구축하고 있기 때문에 해외제품이어서 A/S가 어렵다는 단점 또한 보완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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